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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혼조세,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발표에 촉각

eun-lovemore 2025. 4. 1. 19:25

최근 트럼프의 관세발표에 온세계가 혼돈에 빠져있습니다.
트럼프 미대통령은 알다시피 정치가출신이 아닙니다. 사업가 출신이죠.
넷플릭스에 올라온 트럼프에 관련된 다큐를 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꽤 재밌더라구요 ㅎ
여러분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트럼프가 공개석상에서 미국 시민권을 팔아 미국의 채무를 갚겠다고 선언하였을 때 저는 머리가 띵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조차 트럼프식 발상이었기 때문이죠.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관련된 오늘 BBC에서 잘 요약된 기사가 있어, 발췌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장 혼조세,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발표에 촉각

파이살 이슬람 (경제부 편집장) • @faisalislam
피터 호스킨스 (비즈니스 기자)
미국 주식은 반등했지만,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입세 부과를 시사한 후 타격을 입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미국의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수요일 대규모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도입된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의 관세뿐만 아니라 중국산 제품 전체에 대한 추가 관세 조치에 더해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무역 전쟁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세 범위, 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관세 범위와 관련해 엇갈린 발언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에는 일부 국가들이 예외를 받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주말에는 "모든 국가"가 포함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기본적으로 우리가 논의 중인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자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보복 관세 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양국 간 경제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최종 합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는 이미 보복 관세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불안과 경기 침체 우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동요하고 있으며, 경기 침체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S&P 500 지수는 2월 중순 이후 거의 10% 하락해, 3월은 최근 몇 년간 최악의 한 달이 되었다.
나스닥 지수도 10% 이상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다.
4월 2일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월요일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결국 반등했다.

  • 다우존스: 1% 상승
  • S&P 500: 0.5% 상승
  • 나스닥: 0.1% 하락

반면, 아시아 시장에서는 큰 낙폭을 기록했다.

  • 일본 니케이 225: 4% 이상 하락
  • 한국 코스피: 3% 하락

유럽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 영국 FTSE 100: 0.9% 하락
  • 독일 DAX: 1.3% 하락
  • 프랑스 CAC 40: 1.6% 하락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가격은 온스당 $3,128.06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시각

M&G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샨티 켈레멘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관세 발표는 지속적인 변동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일본이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반도체는 직접적인 관세 타겟이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상황이 바뀔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관세의 경제적 효과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협상 카드로 사용해 더 나은 무역 조건을 얻고, 미국 경제를 보호하며, 정부 수입을 증가시키려 한다고 주장한다.
백악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내 일자리 300만 개가 창출될 수 있다고 한다.
트럼프의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이번 관세 조치를 통해 연간 6,000억 달러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은 이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어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부담은 기업들의 이익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의 반응: "투자 위축될 것"

영국의 접이식 자전거 제조업체 브롬튼 바이시클의 CEO 윌 버틀러-아담스는 이번 관세 조치가 미국 내 사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회사는 현재 직접적인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지만, 향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미국 시장에서의 투자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며, "심지어 철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관세 조치가 복잡한 원산지 규정을 요구해 기업들이 대응하기 어렵다고도 지적했다.
"우리는 (관세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미국 국경에서 물품을 수입하는 사람들조차도 일부 규정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 매각 문제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운영하는 틱톡(TikTok) 매각 문제가 이번 주말까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 5일을 최종 마감일로 설정하며, 틱톡이 미국 내 사업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비(非)중국 기업에 매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통과된 법률에 따른 조치로, 미국 내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